지그문트 프로이트 - 1856-1939
정신분석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1856년 5월 6일 지금은 체코 공화국에 속하는 모라바 지방의 프라이베르크에서 태어났다. 프로이트의 어머니는 그의 아버지의 두 번째 부인이었으며 나이가 남편보다 스무 살이나 어렸다. 프로이트에겐 자기보다 나이가 스무 살 정도 더 많은 이복형제가 2명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에게서 난 자식 7명 중에서는 프로이트가 첫째였다. 4세 때 프로이트는 모라바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사를 했다. 그곳에서 그는 훗날 그 도시가 싫었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게 된다.
프로이트는 학교생활을 잘했다. 훗날 무신론자로 자처하지만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그는 1873년 빈 대학 의대에 들어갔다. 프로이트는 신경심리학 연구를 추구하길 원했지만, 당시엔 연구직을 얻기가 극도로 어려웠다. 그래서 프로이트는 신경학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개인적 실습에 들어갔다. 훈련받는 동안에, 프로이트는 내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요제프 브로이어와 친구 사이가 되었다. 브로이어가 최면술을 이용하고 또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게 하는 방법으로 히스테리 환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하자, 두 사람의 관계는 프로이트의 연구에 아주 중요한 것으로 드러난다. 브로이어의 환자인 안나가 "대화 치료"라고 부른 최면의 과정은 환자들에게 의식의 상태에서는 떠올리지 못할 기억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기회를 주었다. 그 결과 환자들의 히스테리 증후들이 사라지곤 했다. 프로이트는 브로이어와 함께 <히스테리 연구>를 집필했으며, 이어 프랑스의 저명한 신경학자인 장 마르탱 샤르코 밑에서 최면을 더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났다. 1886년에 프로이트는 빈으로 돌아와 개업했다. 원래 프로이트는 신경증 환자와 히스테리 환자에게 최면을 이용했다.
프로이트의 가장 유명한 저술들은 연이어 나왔다. 그는 불과 5년 동안에 다가올 몇십 년 동안 심리학에 영향을 미칠 책을 3권이나 발표했다. 1900년에 발표한 <꿈의 해석>에서는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처음 세상에 소개했으며, 1901년에 나온 일상생활의 정신 병리학에서는 훗날 '프로이트의 슬립'으로 알려지게 될 실언이 사실은 "역동적 무의식에서 튀어나오는 의미 있는 발언"이라는 이론을 제시했다. 그리고 1905년의 성욕 이론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에서 그는 오늘날 아주 유명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논했다.
나치가 1933년에 독일에서 권력을 잡고 자신의 책들을 불태우기 시작하자, 당대의 지도적인 과학적 정신의 소유자였던 프로이트는 자신이 요주의 인물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치가 1938년에 오스트리아, 를 병합한 뒤, 프로이트는 여권을 몰수당했다. 프로이트가 영국으로 이주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그의 국제적 명성과 외국인들의 영향력 덕분이었다. 프로이트는 1939년에 죽음을 맞을 때까지 영국에 머물렀다.
심리성적 발달의 단계들
심리성적 발달이라는 프로이트의 이론은 심리학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또 논란이 가장 뜨거운 이론 중 하나이다. 프로이트는 사람들의 성격이 6세경에 대부분 확고히 정해진다고 믿었다. 또 그 과정에 예정된 단계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 그 결과 건강한 성격이 형성되고, 예정된 단계들을 성공적으로 거치지 못하면 그로 인해 건강하지 못한 성격이 형성된다고 프로이트는 믿었다.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단계들은 성감대에 그 바탕을 두고 있으며, 어느 한 단계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에 그 아이는 성감대에 집착하게 된다는 것이 프로이트의 믿음이었다. 이 단계들을 성공적으로 거치지 못한 사람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지나치게 탐닉하거나 관심을 적절히 쏟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구강기(출생-18개월)
이 단계에서, 아이는 빠는 행위와 같은 구강의 쾌락에 집중한다. 왜냐하면 구강의 쾌락이 편안과 믿음의 느낌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만약 이 단계에서 만족감이 지나치게 크거나 작으면, 아이는 구강 성격이나 구강 고착을 일으키며 입과 관련 있는 행동에 빠질 것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런 유형의 성격을 가진 사람은 손톱을 깨물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거나 아니면 과식할 확률이 높으며, 다른 사람의 말에 잘 넘어가고 다른 사람을 의지하고 언제나 추종자가 될 것이다.
항문기(18개월-3)
이 단계 동안에, 아이의 주요 초점은 소변과 대변을 가리는 것으로 모이며 아이는 이 활동을 통제하는 것으로 쾌감을 얻는다. 이 단계의 성공은 부모들이 배변 훈련 과정에 칭찬과 보상을 이용한 결과 성취된다고 프로이트는 믿었다. 이 단계를 제대로 거치면 아이는 자신이 능력 있고 생산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성공적인 배변 활동은 훗날 유능하고 창의적인 성격으로 이어진다. 부모가 배변 훈련하는 동안에 아이를 지나치게 관대하게 대하면, 이것이 항문 배설 성격으로 이어지고 그러면 아이는 파괴적이고 지저분하고 낭비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 만약 부모가 너무 엄격한 접근법을 택하거나 너무 일찍부터 배변 훈련을 강요하면, 이는 항문 보유 성격을 낳을 수 있고 그러면 아이는 완벽과 청결과 통제에 강박적으로 매달리게 될 것이다.
남근기(3세~6세)
이 단계에 이르면 아이의 성감대가 생식기 쪽으로 향한다고 프로이트는 믿었다. 이 같은 변화가 그의 유명한 이론 중 하나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낳는다. 이 단계에 이르면, 소년은 무의식적으로 자기 어머니에게 성욕을 느끼고 자기 아버지를 어머니의 애정을 노리는 경쟁자로 보고 아버지를 대체하기를 바라게 된다고 프로이트는 믿었다. 게다가 소년은 자기 아버지를 자기가 오이디푸스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는 이유로 자신을 처벌하려 드는 사람으로 보기 시작함에 따라 거세 불안까지 느낄 것이다. 그러나 소년은 아버지와 맞서 싸우지 않고 어머니를 대리로 소유하기 위해 오히려 아버지와 자신을 동일시할 것이다. 이 단계에 고착되면 성적 일탈과 성적 정체성의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프로이트는 믿었다.
1913년에 칼 융이 "엘렉트라 콤플렉스"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어린 소녀가 자기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이와 비슷한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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